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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장 젊은 우리YOUNG차 (지은이: 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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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가 예쁘다. 적는 걸 좋아한다. 이해, 배려, 공감을 잘한다. 차분함과 활달함 공존한다. 즉흥적이다. 주위를 잘 살핀다. 조심성 있고 가끔은 대책 없다. 생각도 걱정도 많다, 가끔은 없다. 나에게 맞는 방법/일/취미/친구 찾으려 노력한다. 고양이의 포근함 좋아하고, 9년째 함께 살고 있다.
늘 내가 우선순위에 있다. 좋은 것은 널리 알린다. 스스로 납득이 되어야 시작할 수 있다. 잘 미룬다. 시작이 늦어진다. 벼락치기에 익숙하다. 요리를 좋아한다. 자전거 타고 달리는 바람을 좋아한다. 조용하고 넓은 곳을 좋아한다. 다양한 색깔을 좋아한다.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느슨한 모임을 좋아한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낯선 곳으로 가는 것을 좋아한다. 외국 여행을 좋아한다. 비행기 타는 것을 좋아한다. 앞서서 이끌기보단 돕고 지원하는 걸 즐긴다. 잘 챙겨 먹는다. 우울해지면 소소한 일을 만들어 일부러 움직인다. 휴일에 집보다 밖으로 나가는 걸 좋아한다. 귀여운 것, 웃긴 것, 맛있는 것, 편안한 느낌을 좋아한다.
그림 전시를 보는 걸 좋아한다. 여전히 해보고 싶은 일이 많다. 외국에 살아보고 싶은 꿈을 20년째 품고 있다. 한식을 좋아한다. 허락된 시간 안에 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보내려 한다. 큰소리로 욕하지 않는다. 병원에 자주 간다. 몸을 아낀다. 한계를 인정한다. 자연과 음악의 미세한 움직임을 좋아한다.
마음을 울리는 가사나 단어, 문장을 좋아한다. 예술가의 삶을 질투한다. 다양한 인간이 있음을 알고, 바꿀 수 없다는 것도 알지만, 스트레스 받는다. 시간이 걸려도 차이를 인정한다. 자신에게 엄격하고, 한없이 관대하다. 룰이 없다. 계획도 없다. 계획을 정하기 어려워 여행을 잘 안 간다. 새로운 시작을 좋아한다. 안 맞으면 잘 포기한다. 아름다움, 각 사람의 장점을 찾으려 노력한다.
잘 감탄한다. 보통은, 상대방의 입장을 잘 헤아린다. 예술을 좋아한다. 계획을 세우고 이뤄가는 걸 가끔은 즐긴다. 탁상달력을 다이어리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칭찬을 잘한다. 미안하다는 말 잘한다. 힘들어지면 숨는다. 말대꾸를 잘한다는 말도 종종 들었다. 내 기준에서 무례하다 생각한 어른들에게. 재미없게 산다는 무례한 피드백도 두 번 들었다.
연민을 잘 느낀다. 맛있는 음식을 좋아한다. 화를 내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지 않는다. 싸움과 갈등을 많이 싫어한다. 대중 발표가 불편하다. 20대 초반에는 외향적인 사람이 되고 싶었다. 30대에는 우울하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지금은 그냥 내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려 노력 중이다. 잘 들어주는 편이다. 가끔 내 이야기를 한다.
자주 내 이야기를 적는다. 어디에 썼는지 잘 못 찾는다. 내가 쓴 일기나 옮겨 적어둔 시구를 보고 감동한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운동을 좋아해 보려고 노력 중이다. 좋은 습관을 만들고자 다양한 모임에 참여한다. 자유시간이 생기면 동생과 부모님에게 연락한다. 친척들을 만나야 하는 것과 제사를 준비하는 엄마를 보는 명절이 싫다.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것 혐오한다. 버릇없고 예의 없고 무례함을 싫어한다.
논리적이지 않다. 역사에 대해 잘 모른다. 언어와 사람에게 관심이 많다. 경제관념이 부족하다. 포용적인 사람이 좋다. 조용한 시간, 도서관, 숲 소리, 바다, 모래, 파도, 구름, 새소리, 석양, 물의 감촉, 바람, 스피드, 비 오는 날이나 수영장의 방어막이 쳐진 듯한 먹먹한 느낌, 감성적일 때, 물에 둥둥 떠 있을 때, 하늘을 나는 꿈, 맛있는 음식, 높지 않은 산, 집 밖으로 나가는 시간, 아기와 동물, 모든 귀여움, 아름다움, 유머, 언어유희, 적당히 진지함, 포용적, 유연함, 회복탄력성, 워라벨, 취미, 균형, 조화, 평화, 사랑, 관심, 돌봄, 고요함, 싱그러움, 청사과, 낯선 곳과 익숙한 곳.... 내가 좋아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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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다, 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춘 작가의 작품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2024년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돋움]> 사업으로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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