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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지은이: 도하 / 장르: 드라마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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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한 금은방 "봉황당" 주변 골목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렸다. 더불어 같은 골목에서 크고 자란 다섯 소꿉친구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렸다.

[명대사]

운명은 시시때대로 찾아오지 않는다.

적어도 운명적이라는 표현을 쓸려면 아주 가끔 우연히 찾아드는 극적인 순간이어야 한다.

그래야 운명이다. 그래서 운명의 또 다른 이름은 타이밍이다.

만일 오늘 그 신호등에 한번도 걸리지 않았다면, 그 빨간 신호등이 날 한번이라도 도와줬더라면 난 지금 운명처럼 그녀 앞에 서 있을지도 모른다. 내 첫사랑은 늘  같은 타이밍에 발목 잡혔다. 그 빌어먹을 타이밍에 그러나 운명은 그리고 타이밍은 그저 찾아드는 우연이 아니다.

간절함을 향한 숱한 선택들이 만들어내는 기적같은 순간이다.

주저 없는 포기와 망설임 없는 결정들이 타이밍을 만든다.

그 녀석이 더 간절했고, 난 더 용기를 냈어야 했다.

나빳던 건 신호등이 아니라 타이밍이 아니라. 내 수 많은 망설임들이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8>

[작가의 말]

운도 노력이다 라는 말처럼, 운명과 타이밍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망설이다가 후회하지 말자.